책을? 배달한다고? 배민에서? 호기심에 주문해봤다.
주문은 배달의민족 어플에서 음식주문하듯 배민마켓 주문하면 된다.
주문 후 15분이 지나고 책 배달이 도착했다. 신선한 책 로켓배송이였다.
이렇게 읽고 싶은 새책을 30분안에 바로 읽을 수 있다면 얼마든지 계속 배민으로 주문할 의향이 있다.
현재 배민마켓은 서울 일부에서만 주문이 가능하다.
[주문가능지역 : 서울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강동구, 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종로구, 중구, 영등포구, 은평구, 동작구,
노원구, 도봉구, 광진구, 성동구, 동대문구, 중랑구, 강북구, 성북구, 관악구]
뭘모아싫(뭘할지는 모르지만 아무거나하긴 싫어) 책은
여행에서 찾은 외식의 미래라는 부제로 출판사의 대표가 직원들과 함께 만든 책이라고 한다.
홍콩, 타이베이, 상하이, 런던,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6개 도시에서 발견한 생각의 틀을 깨는 매장 12곳을 소개한다.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환경을 바꿔보자는 마음으로 여행을 결정했다고 한다.
책의 이름 그대로 뭘할지는 모르지만 아무거나 하긴 싫을 때,
여행의 필요성을 느끼고 여행의 꽃이라 할수 있는 음식, 인테리어, 물건 등에 대한
모든 주제로 쓴 책이니 남녀노소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반복되는 일상에 발상의 전환이나 특별한 자극을 원한다면?
시간이나 여건이 되지 않아 여행을 갈수 없다면?
도시마다 생활 방식, 소비 문화, 소득 문화, 소득 수준 등이 다 다른데
이 책을 독서함으로 인해 뻔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뻔하지 않게 펼쳐져 있는것을 보고
충분한 대리만족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우선 과거를 재해석해 보자
고객 경험을 바꿔보면 어떨까?
고정관념은 부수라고 있는거야
미래 기술을 도입해 본다면?
이렇게 크게 4가지 주제로 책은 목차를 분류한다.
이 책이 준 경험 어딘가에서 새로운 조미료가 될 것 같은 느낌이든다. 잘 읽었다. 자극 받았다.
명확히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잘 보여준 책이다.
모두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우선 과거를 재해석해 보자는 처음 시작 부분에서는 과거에 대한 해석을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예전의 맛을 요리하는 식당, 그리고 그냥 말로만 설명하지 않고
그 가게에서 판매하는 여러 음식들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각 챕터마다 너무 길지않게 딱 적절한 내용이다.
뭘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것도 하기 싫을때 읽기 좋은 책!
새로운 도시를 상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뭘모아싫(뭘하지는 모르지만 아무거나하긴 싫어)은
세계의 여러 음식점들에서 만난 새로움을 주는 매력적인 새로운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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